결혼이 맞을까요.. 파혼해야…
안녕하세요. 그냥 어디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글 써봐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처음 남자친구 만났을 때 저는 진짜 반했어요. 결단력 있고 추진력 좋고, 무슨 일이든 먼저 척척하는 모습에 이런 사람이랑 결혼하면 든든하겠다 싶었거든요. 근데 그게 지금은 저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저는 최소한 웨딩홀은 같이 돌아보고 결정하고 싶었어요. 근데 인타넷 서치해서 몇군데 정하기만 했는데 남친이 갑자기 우리 웨딩홀 계약했어~ 날짜도 잡았고 이러는 거예요. 저는 가보지도 않았고 선택 권한이 없었어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조건 좋고 가격 괜찮아서 바로 계약했다, 너 바쁜데 같이 다니면 힘들잖아~ 내가 다 알아봤지 하면서 칭찬해달라는 말투였어요..
또 웨딩사진 중요하잖아요. 저는 스타일이 뚜렷한 작가님들 포트폴리오 보면서 비교하고 싶었어요. 근데 남친은 사진은 그게 그거라며 그냥 제일 싼 곳으로 하자고 또 자기가 알아서 예약해버렸어요. 싸다고 다 나쁜 거라는 말은 아닌데, 최소한 사진 스타일은 보고 고르고 싶잖아요..
다들 결혼 준비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자기가 알아서 해주니 편하지 않내면서 결국 말다툼까지 했어요. 같이 결혼하는게 아니라 나를 자기 인생의 부속품으로 생각하는 느낌..
저는 파혼을 생각 중인데 저런 성격도 같이 인생 살아가면서 장점이 될까요… 결혼하는데 맞을지 같이 고민 부탁드립니다.
이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좋아요
0
🥳
응원
0
🤗
감동
0
😭
슬픔
0
🤬
화남
0
댓글
216.73.216****